한국투자증권 금융상품권은 주식·펀드·발행어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 서비스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랫폼을 통해 커피 쿠폰처럼 쉽게 구매해서 선물할 수 있고, 받은 상품권으로 해당 금액만큼 금융상품을 골라 투자할 수 있다. 상품권은 5만원권으로 출시되며 1인당 일주일에 최대 10만원까지 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는 금융상품권이다.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금융상품권을 취급하지 못하게 한 기존 규제에서 2년간 예외 적용을 받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 2년간 해당 서비스를 독점 제공한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은 "다양한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에 친숙한 20·30대의 시장 참여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비즈니스 모델을 다변화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 중 발행어음이나 해외 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등 자사 특화 상품을 결합한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어서 온라인 금융상품권
[김기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