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키움증권 |
브이티지엠피 자회사 케이블리(KVLY)와 중국 최대 공연 기획사 프리고스 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합자 법인인 'FREEGOS & KVLY'는 내달 30일 코로나19의 글로벌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의 공연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류스타와 중화권 등의 톱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서울, 중국 선전, 마카오(예정) 등의 스튜디오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엔터 및 콘텐츠 산업은 사드 사태 이후 중국 진출에 대한 제한이 발생하며 판로 개척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면서 "중국정부 산하 기관의 후원 참여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사드 사태 이후 K-Contents가 중국 전역에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첫번째 공연으로, 닫혔던 중국에서 해제된 중국으로 전환되는 포인트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중국과의 문화협력 교류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브이티지엠피의 중국 확장성에 대해 더욱 주목해야할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공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기부를 통해 집행돼 실적 변동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공연 취지 및 사드 이후 한한령 해제 등과 연관한 기업 이미지 제고가 동반돼 가늠할 수 없는 마케팅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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