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 M ◆
26일 매일경제 레이더M이 집계한 2020년 1분기 M&A 리그테이블에서 도이치뱅크가 4892억원의 실적으로 기업경영권 M&A 금융 자문(발표 기준)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핀테크 전문 투자은행(IB) FT파트너스(2607억원)가 2위, KDB산업은행과 EY한영이 2065억원의 실적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도이치뱅크는 1분기 최대어 딜인 현대캐피탈의 독일 식스트리싱 인수(거래액 4892억원) 자문을 맡아 1위에 올랐다. 단 1건으로 M&A 분야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해당 거래는 IB 업계에서도 최고 난도로 꼽는 해외 상장 금융사 인수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금융사 거래는 현지 금융당국 승인이 필요하다. 여기에 식스트리싱이 상장사인 까닭에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추가 공개 매수 부담까지 더해졌다. 이 같은 악조건을 뚫고 거래가 성사되며 현대캐피탈은 독일 리스금융 시장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M&A 법률 자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