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시장에서 우려했던 면세점 사업부 실적은 예상대비 견조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1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에 대해선 한 자릿수 역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면접촉 기피 현상에 따라 아울렛 방문 객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고, 일부점포 확진자 방문에 따른 일시적 영업 정지와 명품비중 증가에 따른 마진율 저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면세점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동대문 면세점 추가에 따른 매입력 확대와, 일부 따이
남성현 연구원은 "1분기 면세점 사업부 총 매출액은 2970억원, 영업손실은 1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3분기 이후 인천공항 1터미날 DF7 구역 운영이 이뤄지면 이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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