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공연이 취소되는 등 문화 예술 콘텐츠를 향유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연자와 관객이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른 바 '언택트'(Un+Contact) 공연을 후원하는 것.
신한카드는 연극, 콘서트, 연주회 등을 하는 단체에 공연장을 무상으로 대관해 주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관객들 앞에서 자신들의 공연을 펼치지 못하는 공연자들이 온라인으로나마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답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무상 대관은 서울 LG아트센터, FAN스퀘어와 부산 소향씨어터가 가능하며 영상 제작 및 SNS 채널을 통한 공연 영상은 신한카드에서 대행한다.
연극, 연주회 등 영상화할 수 있는 모든 공연이 대상이고 공연 문의 등 상세한 사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신한카드의 이번 후원은 그동안 축적한 브랜드 인프라와 역량이 있기에 가능했다.
신한카드는 LG아트센터, FAN스퀘어, 소향씨어터 공연장을 스폰서하며 다양한 문화 공연을 기획, 후원해 왔다. 또 금융업계 최다 수준 구독자(320만 명)와 최대 조회수(유튜브 초능력 가족편, 1412만회) 기록을 갖고 있는 SNS 채널을 통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특히, SNS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오프라인 공연은 큰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는 이번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 지역 미술 시장 후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소규모 갤러리와 연계한 '작은 미술 전시회'를 영상화해 SNS 채널에 홍보함으로써 작품 판매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자사 사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