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상장사 임직원 보수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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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박진회 행장의 연봉이 18억9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000만원가량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행장은 급여가 4억8000만원이지만 14억300만원을 상여 명목으로 받았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도 11억3300만원의 연봉 중 상여금이 5억3700만원을 차지했다. 총보수도 2018년 9억7600만원보다 1억5700만원 늘어났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2월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김재식 전 대표이사가 퇴직금 7억200만원을 포함해 총 9억9100만원을 수령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1억2100만원 오른 7억33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카드 업계 1위 회사인 신한카드의 임영진 사장은 전년보다 1억4000만원 오른 8억29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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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EO 또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수를 받았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5억92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수령한 5억8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또한 지난해 15억6000만원을 받았는데, 2018년에는 13억4900만원을 연봉으로 수령했다. 1년 동안 2억1100만원 늘었다.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지난해 20억5000만원을 받았다. 2018년에는 19억4000만원을 받았다.
한편 금융권 임직원 가운데 지난해 뛰어난 실적으로 CEO보다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도 나타났다.
KB증권에 따르면 고영우 상무(12억2000만원)는 김성현 대표(11억200만원)보다 지난해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 박성원 부사장(10억900만원), 조병헌 전무(10억3800만원), 이용태 이사(9억200만원)도 고소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봉 5억원 미만인 박정
[김규식 기자 /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