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빈 상가를 무상임대하는 공익활용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보는 임대료 납부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서울, 대전 등 4개 지역의 공실상가 10여개를 추가로 무상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예보는 매각되지 않고 남아있던 서울 중구 황학동 소재 빈 상가 4개를 지난해 청년창업가 오피스와 지역주민 배움터 등으로 무상 제공한 바 있다. 무상 활용 후 빈 상가에 사람들이 드나들자 생기가 돌면서 건물 내 다른 공실상가까지 전부 매각할 수 있었고 회수자금(86억원)은 파산저축은행 피해예금자 구제재원으로 사용했다.
현재 매각된 황학동 상가에는 이미 음식점,
예보 관계자는 "공실상가 공익활용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함은 물론 주변상권 활성화 효과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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