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에 대한 한국투자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종근당은 지난 1분기 매출 2719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와 22% 증가했다는 추정치로, 특히 영업이익 추정ㅊ치는 증권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약 18% 웃돈다.
진홍국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이유는 매출의 95% 이상이 처방의약품이기 때문"이라며 "특히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병증 치료제가 주요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과 연구개발비도 함께 줄어들고 있어 영업이익률도 전년 7.1%에서 7.5%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종근당이 내놓을 R&D 성과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경구용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의 임상 2a상 결과가 오는 11월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기술수출이나 적응증 추가가 이뤄질 수 있으며, EGFR·cMET 이중항체인 CKD-702
진 연구원은 "종근당의 현재 주가는 올해 기준 PER 16배로 경쟁 그룹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역사적으로도 밴드 하단에 있어 매수하기에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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