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819는 세포의 사멸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FAF-1을 저해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심근세포의 허혈성 괴사를 억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술을 통해 만성적 심부전을 유발시킨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KM-819는 위약군과 캅토프릴 투여군과 비교해 심부전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했고, 심부전으로 인한 심근세포 손상에 따라 발생하는 심근세포의비대화도 억제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펌프기능의 저하로 체내에 혈액을 적절하게 공급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심각한 심장질환의 하나로, 고혈압 상태에서 심장의 과부하나 심근경색에 의한 심장세포의 허혈성 괴사로 인한 심장기능저하가 원인이다.
급성 심부전을 유발시킨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KM-819는 심근경색 발생 5분전에 약물을 투여한 실험군의 관상동맥 협착 정도를 약을 투여하지 않은 군보다 개선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약물의 투여량을 증가시킴에 따라 개선도도 더 좋아져 용량-효능 의존성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카이노스메드는 말했다.
카이노스메드는 현재 임상 진입 결정을 위한 심근경색 동물 모델에서의 효능 평가를 연세대 심혈관질환 T2B 기반 구축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험에서도 우수한 동물실험 결과를 확보하게 되면 임상 2상에 대한 IND 승인을 연내에 받고 내년부터 임상 2상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M-819는 임상 1상에서 독성이 매우 적은 약물로 이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KM-819
카이노스메드는 오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나금융11호스펙과의 합병에 대한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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