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한강변 주택단지 전경 [매경DB] |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3월 11∼27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7.6으로 전달 131.5에서 13.9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했다.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하는데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의미다.
↑ [자료 =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 |
세종시도 지난달 지수가 128.6으로 전달(151.1)에 비해 22.5포인트나 떨어졌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의 경우 123.1에서 109.2로 13.9포인트, 경북은 112.6에서 102.1로 10.5포인트 하락했다.
지방 전체의 주택 매매 심리지수는 109.4로 전달 119.1에서 9.7포인트 내려갔다.
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국면으로 분류되는데, 지방은 그동안 계속 상승국면에 있었으나 지난달 보합국면으로 내려선 것이다.
한편 3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107.0)는 전월대비 8.9포인트 하락하며 보합국면으로 전환했다. 수도권(111.2)은 전월대비 9.7포인트 떨어지며 보합국면으로 전환했으며 비수도권(102.7)은 전월대비 7.9포인트 하락해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을 합친 주택시장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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