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AA' 기업들이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완판을 거뒀다. 오리온은 발행 금리를 크게 낮췄으며, 호텔신라는 등급 전망이 '부정적'임에도 장기물 조달에 성공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이날 1500억원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500억원의 유효수요를 확보했다. 3·5년물뿐 아니라 만기 10년짜리 장기채도 투자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10년물엔 모집액(200억원) 대비 2.5배 많은 500억원어치 자금이 몰렸다. 호텔신라는 등급 전망에 '부정적'이란 변수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