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진단시약은 3개의 목표유전자 (E, RdRp, N) 모두 검출이 가능해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한 개의 튜브만으로 검사할 수 있어 대량검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앞서 회사는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직후 인공지능 시약개발시스템을 이용해 진단시약 개발에 성공했다. 관계사인 씨젠의료재단을 통해 자동화된 검사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루 최대 1만5000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씨젠은 이번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바탕으로 미국의 주요 검진기관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자사의 자동검사시스템을 통한 대량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60여개 이상 국가에서 해당 키트가 사용되는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 넓히고 다양한 시약제품 공급과 전용검사장비 영업망도 보다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결과분석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씨젠의 자동화된 시스템은 검사수행의 편리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