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크로 하이드원 조감도 [사진 = 대림산업] |
먼저 대림산업은 입찰 3사 중 유일하게 공사비 지급 방식을 기성불로 제안했다. 기성불은 시공사가 공사 공정률에 따라 공사비를 지급받는 방식을 말한다. 분양수입금 중 일정 비율로 공사비를 지급받는 '분양불'과는 반대되는 의미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신반포 15차의 공정이 1% 진행된 경우 시공사에 지급해야 하는 공사비가 기성불 방식은 24억원, 분양불 방식은 835억원으로 차이가 난다"면서 "기성불 방식을 선택하면 811억원을 줄일 수 있어 환급금 지급을 위해 시공사로부터 자금을 대출할 필요가 없고 금리 관련 문제도 발생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급금 지급 비율도 50%(타사는 10%)로 높였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환급금 지급 비율이 높을수록 여유자금으로 이주비 청산이나 투자 운용을 할 수 있어 유리하다.
아울러 ▲내진설계 특등급 ▲이태리 조르다노 원목마루 ▲화장실 층상배관 ▲LG의 최고급 창호 Al-PVC ▲저층부 석재 5개 층 ▲대형팬트리·드레스장 등 상품 차별화 요소를 강화했다. 이외에 약 60억원의 규모의 추가 공사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설계 설계비 ▲커뮤니티시설 운동기구 설치비 ▲모델하우스 설치 및 운영비를 모두 대림산업 측이 부담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게자는 "입찰 3사의 제안서를 비교해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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