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 정부 규제가 집중되면서 '비규제' 혜택이 많은 수익형 부동산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오피스텔·상가와 달리 분양권 전매제한에 해당되지 않고 분양금액의 최대 80%까지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해 '제로 금리' 시대에 투자자들 관심이 높다. 특히 상가가 코로나19 충격으로 임대 수익률이 악화된 상황에서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는 수도권 지식산업센터는 서울권보다 가격 부담은 적고 교통 호재도 있어 안정적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금강주택이 GTX-B노선 별내역 인근 구리갈매지구에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투시도)가 교통 호재·합리적 가격·대규모 프리미엄을 갖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구리시 갈매동 552-12~15 일대에 들어서는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지하 2층~지상 10층에 연면적 17만3201㎡ 규모다. 구리갈매지구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다.
IX타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브래드퍼드 퍼킨스가 디자인 설계에 참여했다. 이번에도 외관에 역동성을 강조하는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시공력과 특화설계가 적용돼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다. 구리갈매지구 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사무실, 회의실과 같은 업무 환경뿐만 아니라 주거와 상업시설을 모두 겸비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오피스, 풍부한 녹지공간, 상가를 모두 갖춰 단지 내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5층까지는 제조업 특화 공간이고 6층 이상부터는 오피스 공간으로 구성됐다. 제조업을 위한 최신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탈취필터룸이 제공된다. 지하 2층~지상 5층 층고를 최대 6m까지 높여 해당 호실 앞까지 5t 차량 출입이 가능하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최신 시스템을 갖췄다. 5층까지는 건물 가운데가 뻥 뚫린 '선큰(Sunken)'을 도입했다. 빌딩이나 광장 등 지하 공간에 채광과 개방성을 확보할 수 있어 지하 1~2층도 자연채광이 가능하다. 6층에는 정원이 조성돼 있는데 7~8층 오피스에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교통도 강점이다. 구리갈매지구 인근에 갈매 동구릉 톨게이트(TG)가 위치해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제2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인근 도심으로의 접근도 편리하다. 별내역은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향후 교통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산업단지 개발로 산업 연계성도 우수해질 전망이다. 진관일반산업단지, 금곡일반산업단지, 광릉테크노밸리가 이미 조성됐고 남양주구리테크노밸리, 남양주가구복합산업단지, 양정역세권도시첨단산단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합리적 분양가격에 투자자들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3㎡당 710만원이다. 서울지역 지식
산업센터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926만원(부동산114)인 것을 감안하면 훨씬 저렴하다. 또한 주택과 달리 총 분양가의 70~80% 이상 대출이 가능하며 입주업체들은 재산세 및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계약은 24일부터 시작된다. 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610-3에 있다.
[이선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