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태국 소비자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KB국민카드는 27일 신용대출, 자동차대출 등 소비자 금융사업을 영위하는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J Fintech)'지분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과 태국 모두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가 취해진 상황이었으나 서울과 방콕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화상 계약 방식으로 진행, 물리적 제약을 극복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태국 내 휴대전화 유통과 채권 추심 1위 업체를 계열사로 보유한 '제이마트(Jaymart)' 그룹의 금융 자회사로 신용대출, 자동차대출 등 대출사업과 신용카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201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임직원
총 인수 대금은 248억원(6억 5000만 바트)으로 KB국민카드는 제이 핀테크 의결권 지분 50.99%를 보유케 된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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