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에 대한 유안타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현대제철] |
현대제철은 지난 1분기 매출 4조6680억원, 영업손실 29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전환해 1154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판재류와 봉형강류 모두 전분기 대비 스프레드(수익성 지표)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스프레드 개선 속 제품 판매량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내 영업적자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연결 실적은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유안타증권의 실적 추정치보다는 적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제철이 2분기에 판재류 부문보다는 봉형강 부문에서 실적을 개선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봉형강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에 물량 조절을 통해 가격을 올릴 수 있고, 최근 철스크랩 가격이 수요 감소로 상승하기 어렵기 때문에 봉형강류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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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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