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7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제공 = 카카오뱅크]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7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공개(IPO)를 위한 실무적 준비작업을 시작한다"며 "투자 회수 목적이 아닌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표는 이어 "시장과의 소통을 2020년에는 더 잘 하기 위해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부터 분기 성과를 별도로 여러분들에게 알리려고 한다"며 "은행연합회 공시보다 시기도 좀 더 빠르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카드사별로 플레이트 디자인과 혜택을 달리한 점도 눈길을 끈다. 신한카드 제휴 상품은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월 이용 횟수가 10회 늘어날 때마다 캐시백 혜택이 확대된다. 삼성카드 제휴 상품은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할인 한도가 없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상품은 간편결제, 편의점, 배달앱 등 7개 생활 영역에서 월 최대 5만원 할인해준다. 씨티카드 상품은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에서 50% 청구할인, 스트리밍서비스 결제 시 25%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카카오뱅크 앱의 개편도 단행했다. 특사용빈도가 높았던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배치하고, 계좌편집과 금액 숨기기 기능을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사용 빈도가 높았던 '내계좌(자산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손의 엄지손가락이 닿는 범위에 메뉴 탭을 둬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금융 이용 상황을 기반으로 고객 개인별 맞춤형 알림도 제공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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