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신한은행] |
27일 신한은행이 전국의 경제생활자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간한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19년 이들이 집을 구매한 비율은 11%였다. 이 중 서울의 경우 평균 4억7082만원에 구매해 21%가 올라 전국에서 구매가격과 상승률 모두 가장 높았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은 평균 구매가격이 2억6572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가격 상승률은 7%로 서울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고가 아파트일수록 가격이 많이 올랐다. 아파트 가격 상승분을 구매가격별로 보면 7억원 이상 아파트의 경우 상승분이 1억6629만원, 5억∼6원은 1억224만원이었지만 3억원대는 4592만원, 2억원대는 1626만원으로 낮아졌고, 1억원대는 670만원 선에 그
특히 7억원 이상 아파트와 5억~6억 아파트의 가격 상승분은 대출원금의 각각 84%, 56%로 나타났다. 대출의 절반 이상이 가격 상승분으로 만회되고 있는 셈이다.
반면 1억원을 넘지 않는 아파트의 가격 상승분은 대출원금의 9%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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