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롯데쇼핑 주가는 전일 대비 14.05% 급등한 9만6600원을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 주가 또한 9.40% 급등한 2만3850원에 장을 마쳤다. 두 회사의 지주회사인 롯데지주 주가도 덩달아 8.30% 뛰어올랐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이연된 소비 수요를 선반영해 내수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면서 "롯데그룹뿐만 아니라 다른 내수주 또한 힘을 받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과 더불어 대형마트 매출 비중이 높은 이마트 주가도 전일 대비 10.14% 오른 11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백화점 매출 비중이 높은 신세계 주가는 4.93%, 현대백화점 주가는 4.59% 상승했다.
이날 유통주가 내수주 상승을 주도하면서 식품주가 후광효과를 봤다. 롯데그룹 식품 계열사 주가는 이날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