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우리금융과 IBK기업은행의 올 1분기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은 27일 올해 1분기 순이익(연결 기준) 518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수치이나, 증권가 예상(-10%)을 상회하는 결과다.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순영업수익 호조가 밑바탕이 됐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조7769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장금리 하락 추세에도 집중적으로 예금을 유치하면서 조달 비용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인수·합병(M&A) 효과가 반영됐다. 우리자산신탁, 우리자산운용 등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기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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