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OL(캉골)·HELEN KAMINSKI(헬렌카민스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알려진 에스제이그룹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5.5%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49억원, 32억원으로 각각 3.6%, 187.5%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면세점 매출은 감소했으나, 백화점 온라인몰 및 무신사몰, 자사몰을 포함한 비대면 온라인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비대면 소비증가 트렌드 변화에 맞추어 온라인 채널의 매출 증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다.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의 수혜를 받으며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액이 증가하는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상장 전부터 주목받아온 캉골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은 영국의 코로나19 감염확산이 진정되는 2분기 중에 설립할 예정으로 모든 준비를 다 마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하반기 캉콜 신발 제품 출시를 위해 현재 제품 디자인과 샘플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제이그룹 관계자는 "2분기에도 코로나19 해외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면세점 매출은 감소하겠지만, 헬렌카민스키 모자의 지속적인 판매증가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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