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5100억원, 영업이익 2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20.5%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23%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의 원인은 기 준공된 자체 주택사업지(춘천 한숲시티) 잔여잔금 반영에 따른 추가 이익(영업이익 약 200억원)과 말레이시아·오만·국내 S-oil 정산이익(약 200~300억원 추정), 자회사 삼호의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올해 대림산업의 연결 영업이익은 약 1조28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1조1300억원)을 시현한 지난해 대비 14% 늘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실적에 반영되는 고려개발과 카리플렉스(Cariflex) 편입 효과,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오피스 매각 실적 등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약 2.3만 세대를 계획중인 국내 주택 분양은 6~7월 첫 사업지를 시작으로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