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해외에서의 스낵 매출 급증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등에서 초코파이 등을 비상식량용으로 많이 구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539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 당기순이익은 750억원으로 41.8% 증가했다.
오리온이 매출의 50%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생산과 물류를 정상화했고, 그 결과 중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4.6%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 법인은 포카칩, 꼬북칩 등 스낵 제품과 초코파이, 다이제 등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7.2% 성장했다. 세아베스틸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