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패밀리 레스토랑 업체 '아웃백'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의 매각 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는 최근 잠재 인수자들과 비밀유지계약을 맺고 투자설명서를 보냈다. 국내외 사모펀드, 외식 사업을 펼치는 대기업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각 측은 이달 말 예비입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앤장법률사무소는 법률자문사, 삼일PwC는 회계자문사로 각각 참여했다.
매각 측의 희망 가격은 2500억~3000억원 안팎이다. 이는 지난해 주인이 바뀐 맘스터치와 공차코리아가 거래된 수준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아웃백을 인수한 지 약 4년 만에 매각에 돌입했다. 2016년 블루밍브랜즈인터내셔널로부터 아웃백코리아 지분 전량을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