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3676억원으로 15.2% 늘었으나 순이익은 250억원으로 23.1% 감소했다.
에스에프에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외 이차전지 및 자동화물류시스템 등 다변화한 사업 포트폴리오 기반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활동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향상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자회사인 SFA반도체의 서버용 D램 패키징 호조도 견조한 실적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실제 에스에프에이는 지난해에서 올해로 이월된 7385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해외 디스플레이사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이상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전체 매출 중 2차전지 사업의 매출 비중이 20% 이상 차지하는 등 매출구조 다변화도 이뤄 악화된 대내외 환경에서도 전년 대비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에스에프에이는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장비 외 2차전지장비, 반도체장비 및 자동화물류 등 매출처를 다변화하며 꾸준한 실적개선을 이루고 있다. 회사는 풍부한 수주잔고 및 고객 다변화와 사업 품목 확대를 통해 올해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현재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빅데이터 분석, 가상물리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 및 예지보전(PdM) 등 스마트 팩토리 관련 제반 기술을 각 사업 부문에 도입할 계획이다.
에스에프에이 관계자는 "2차전지 사업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외관검사기를 출시했으며, 반도체사업 부문에서는 AI기술과 예지보전(PdM)기술을 이식해 차세대 웨이퍼 반송시스템을 출시하는 등 각 사업부문별로 기술적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대표이사는 "4차산업혁명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 관련 사업이 급격하게 확장되는 조류에 대응하면서 최고의 기술력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종합장비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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