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피앤이가 대한그린에너지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로써 케이알피앤이가 추진 중인 신재생 에너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이 한 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케이알피앤이는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대한그린에너지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약 325만주로 1년 간 보호예수된다.
케이알피앤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대한그린에너지와 전략적 협업 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그린에너지가 추진 중인 칠산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양사의 협업을 시작으로 자금 조달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기관투자자와 한전 발전 자회사의 지분 참여가 필수적인데 대한그린에너지는 이미 상당 기간에 걸쳐 주요 사업들을 진행하는 데 있어 지분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경험이 있다"며 "칠산해상풍력 프로젝트는 대한그린에너지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응하려는 방안으로 도입되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 지분 참여가 순탄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알피앤이는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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