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 2개에 대한 시판 허가를 받아낸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SK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7분 현재 SK는 전일 대비 1만4500원(7.20%) 오른 2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IPO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IPO를 통해 1957만8310주를 공모하는 SK바이오팜의 공모 예정가는 3만6000~4만9000원으로 상장을 통해 회사는 7048억~9593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다음달 17~1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뒤 같은달 23~24일 청약을 거쳐 상장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회사는 국내 최초로 뇌전증 신약후보물질의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시험, 미국 FDA 신약 판매 허가 획득을 위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며 "작년 11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기술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솔리암페톨(미국 제품명 수노시)'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 허가 획득 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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