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급이 뜸했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수원 영통구, 용인 기흥구 등에서 오랜만에 새아파트가 나온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중 서울 동작구 흑석동, 수원 영통구, 용인 기흥구 등에서 총 3113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는 4년 만에, 용인 기흥구에서는 2년 만에, 수원 영통구에서는 지난 2016년 12월 이후 약 3년 반 만의 신규 분양 물량이다.
이들 지역에서 공급된 단지는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 2016년 흑석뉴타운에서 공급된 '롯데캐슬에듀포레'의 경우 7억원 초반대의 분양가로 공급됐던 전용면적 84㎡이 입주 후 크게 올라 2019년 11월 기준 15억 8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 2016년 12월 영통구 망포동에서 분양한 '영통아이파크캐슬' 1~2단지 모두 당시 전용 84㎡기준 4억원 3600만원에 공급됐지만, 올해 1월 3억원 넘게 오른 7억 5000만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는 4년 만에 새아파트가 나온다. GS건설이 흑석뉴타운 흑석3구역에 짓는 '흑석리버파크자이'는 1772세대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57세대다.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이며, 흑석뉴타운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
수원 영통구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망포4지구 3블록에서 '영통 아이파크캐슬 3단지'(66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용인 기흥구 영덕동 산111-1번지 일원의 영덕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기흥 푸르지오포레피스'(677세대)를 선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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