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현 사장 |
20일 매일경제 레이더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집계가 완료된 4월 말 기준 회사채 발행 대표주간 금액 7조677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점유율은 24.0%에 달해 전년 말 점유율 21.2% 대비 확대됐다. KB증권은 이달 들어서도 잇달아 회사채 발행을 성사시키며 8조원 안팎의 회사채 발행 실적을 올리고 있다.
KB증권은 국내 채권 발행 '도우미'로서 부동의 1위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본격화로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실력은 더욱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 회사채 발행 금액은 3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나 줄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호텔업, 항공운송업, 정유업 등 업종의 기업 회사채 발행을 잇달아 성사시키고 있으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신용등급 A급 기업 역시 KB증권 도움을 얻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시장과 소통하며 적절한 발행금리 수준을 이끌어낸 덕분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난 18일까지 KB증권이 회사채 발행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