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 전경. [사진 제공 = 셀트리온제약]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 주요 공급처인 인도 내 봉쇄령(Lock-down)으로 경쟁사들의 주요 공장 가동률이 30%대로 낮아진 상황에서 의약품 공급 체계를 지키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CT-G7은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3개 성분을 복합한 개량신약으로 셀트리온제약이 자체 개발했다. FDA는 올해 초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에 대한 실사를 하고 지난달 CT-G7의 잠정 승인을 내줬다.
셀트리온제약은 CT-G7의 상업화 초기에 연간 1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린턴 의료재단(CHAI)이 집계한 작년 해당 시장 규모 약 1조2000억원의 10% 가량이다. 이후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로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 등 HIV 환자 치료를 위한 국제 조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최근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주요 조달 기관들은 HIV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공급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셀트리온제약의 시장 선점 전략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에 셀트리온제약은 청주공장에 CT-G7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생산에 필요한 인력을 대폭 충원해 24시간 체제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상반기 중으로 연구 및 생산 인력의 15%를 증원해 청주 및 진천공장에 신규인력을 배치하고, CT-G7 및 기타 케미컬 제품의 글로벌 생산 확대에 나선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CT-G7을 통해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 등을 타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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