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코디는 지난 22일부로 주권거래정지가 해제돼 25일부터 주식매매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코디는 지난 2017년 반기 감사보고서에 대한 의견거절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이후 영업손실이 계속되며 부진이 이어졌으나, 최근 경영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하며 거래소로부터 주권거래정지가 해제됐다.
코디의 주식 거래 재개에는 시너지파트너스의 투자와 경영 개선 노력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다. 시너지파트너스가 코디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시점은 코디가 어려움에 처해있던 시기와 맞물린다. 시너지파트너스는 2018년 2월 코스메틱플랫폼을 통해 코디의 경영에 참여한 후 유상증자를 통해 꾸준히 자금을 지원하며 체질개선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특히 시너지이노베이션, 디에스케이 등 바이오 계열사들을 경영 정상화한 노하우를 코디에 접목하며 경영환경을 빠르게 개선했다.
신규 감사를 선임해 감사의 독립성을 확보했고, 용인 본사 매각과 전환사채(CB)의 주식 조기전환 등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졌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4년 연속 지속된 영업이익 적자가 작년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 및 유동비율 401%, 부채비율 134%의 견실한 재무구조를 가진 기업으로 거듭났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힘든 시기를 함께 해 주신 여러 주주분들께 주식 거래 재개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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