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기지를 남동쪽에서 바라본 모습 (붉은색으로 경계표시)[자료 = 국토부] |
25일 경찰과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용산공원 구역에 옛 방위사업청 부지 내 경찰청 시설 이전 예정 부지 추가 편입 방안이 추진 중이다. 이들 기관은 조만간 세부 조율 작업을 끝내고 이르면 내달 중 용산공원조성추진위를 다시 열어 공원 경계를 추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토부는 작년 말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용산기지 인근의 옛 방사청 부지(7만3000㎡)와 군인아파트 부지(4만4000㎡), 국립중앙박물관(29만5000㎡), 전쟁기념관(11만6000㎡), 용산가족공원(7만6000㎡) 등 60만㎡를 편입시킨 바 있다.
당시 방사청 부지는 경찰청 이전시설 예정 부지(1만3000㎡)는 제외, 첨단치안센터와 종합민원콜센터 등이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최근 인근의 한국철도(코레일) 정비창 도시개발사업으로 아파트 8000여세대와 업무시설 등을 짓는 방안이 나오면서, 이 정비창 업무시설 용지에 첨단치안센터 등
한편 작년 말 60만㎡를 확장한 용산공원 구역 고시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청회 등 관련 행사를 여는 것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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