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25일 2017~2019년 3년간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가맹점 10곳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결제 금액은 3년 만에 2.6배 증가했고, 결제 건수는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중에서 영상 서비스의 결제 금액이 3년 만에 9배 늘어나면서 압도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음악 서비스는 1.3배 증가에 그쳤다.
이번 분석에서 눈에 띄는 현상은 5060세대의 디지털 콘텐츠 결제 금액의 증가율이다. 50대와 60대의 결제 금액은 2017년 대비 2020년에 각 2.9배와 3.2배로 크게 늘었다. 이는 20대(2.1배)와 30대(2.7배)의 증가율을 크게 앞지른 수준이다. 특히 60대는 '전자책' 서비스 결제 금액이 2017년 대비 2020년에 21배나 늘어났고, 50대는 '영상'이 10배 증가하면서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 현대카드 결제데이터 분석 [사진 제공 = 현대카드] |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결제가 급격히 늘어나고 콘텐츠 소비에 대한 인식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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