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축은행들의 올해 1분기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분기 총여신 연체율이 4%로 작년 말보다 0.3%포인트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와 비교하면 0.5%포인트 낮은 수준이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0.3%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이에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 대출은 법인대출 연체율이 3.7%에서 4.2%로 전년 말 대비 0.5%포인트 올랐고, 개인사업자 연체율이 4.3%에서 4.6%로 0.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연체율이 3.8%에서 4.1%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3%에서 3.2%로 오름세를 보였다.
총대출 규모는 67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2조원 늘었다. 기업 대출과 가계대출이 각각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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