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신고서에 따르면 소마젠은 기존 5월 28~29일 수요예측, 6월 2~3일 일반 공모 청약 일정에서 6월 22~23일 수요예측, 6월 29~30일 일반 공모 청약으로 약 3~4주 연기했다. 이에 따라 상장 예정일도 기존 6월 15일에서 7월 10일로 변경됐다.
희망 공모가 밴드도 기존 1만3700~1만8000원에서 1만1000~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상장 일정 조정은 공모 희망 밴드가를 자발적으로 조정함에 따른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바 있는 씨젠을 피어그룹에서 제외함으로써, 보다 투자자에게 합리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 밴드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라이안 킴(Ryan W. Kim) 소마젠 대표는 "미국 기업인 당사는 주요 시장인 미국의 경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상황과 상장을 추진 중인 한국 상황을 모두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 희망가 밴드 조정을 결정했다"며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당사의 가치는 변함없기 때문에 상장 후 성장하는 소마젠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마젠은 한국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지난 2004년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회사따. 우수한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생어(Sanger) 방식 시퀀싱(CES)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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