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도시재생사업으로 건설한 시설을 선매입하는 리츠 상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건설 단계에 민간이 참여하고 운영은 공공이 투자하는 분업 방식을 정착시켜 도시재생사업의 기존 투자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선보인 '공간지원리츠'는 민간사업자가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해 건설·개량한 시설을 선매입하는 구조다. 민간기업이 참
SH공사와 주택도시기금이 각각 자본금 108억원, 252억원을 출연하고 기금 융자와 민간 조달을 합해 총 1800억원 규모다. 서울시 47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부터 올 하반기 공모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이축복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