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에 위치한 문화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의 총 공사금액은 3704억원 규모다.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14-180 일대 9만8723㎡ 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34층 규모 아파트 18개동 총 2282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문화구역은 무학로와 3·15대로를 통해 마산·창원 전역과 빠르게 연결되는 교통프리미엄과 월포초, 마산서중, 마산제일여고, 마산중앙고 경남대 등 반경 1㎞이내 다양한 교육시설들이 인접해 있는 교육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과 돝섬유원지, 마산어시장, 원도심재생사업과 연계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지로 주목받으면서 문화구역의 미래가치 역시 커지고 있다.
이 구역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구역으로 지정됐고, 멀티에셋자산운용을 기업형 임대사업자로 선정해 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추현식 동원개발 주택사업 담당 이사는 "창원 문화구역 시공사로 선정으로 올해 정비사업 수주 목표 5000억원을 상반기내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