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1999년 설립된 에스폴리텍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과 LCD·LED 도광판 등 광학용 시트·필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금속을 대체 가능한 고성능 플라스틱으로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 활용되며 도광판은 광을 공급하는 백라이트의 주요 부품으로 최근 8K QLED TV에도 탑재되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한 276억원, 영업이익은 20.2% 줄어든 2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완벽한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제품 판매 지연 영향이다. 영업이익률은 9.4%로 최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투자컨설팅부장은 "2분기 실적 정상화에 이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현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완전 정상화, 시트·필름 사업은 약 70%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5G 스마트폰용 커버인 복합판(PC+PMMA)의 큰 폭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최근 스마트폰 후면케이스에 글라스틱 채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주파수 간섭에 민감한 5G 통신환경에 특화된 글라스틱 채택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PC+PMMA 복합판이 글라스틱의 주요 원판이다.
임 부장은 "삼성전자 8K QLED TV용 도광판 및 보안용 폴리카보네이트 필름(주민등록증, 전자여권 등 적용) 등 고마진의 신제품 성장성이
이밖에 원료 가격 안정 및 생산 수율 향상도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라고 그는 평가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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