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코로나19 전국 확산 여파로 주거용 및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비율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감소율은 상업·업무용 부동산이 주거용의 절반에 그쳤다.
4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거래된 월별 부동산거래량(주거용, 상업·업무용, 공업용, 기타)은 ▲1월 20만4351건 ▲2월 22만813건 ▲3월 19만 3551건 ▲4월 14만 1405건으로 지난 2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월 대비 4월 용도별 감소율은 주거용건물이 38.85%(18만7459건→11만4636건)로 가장 컸다. 특히 주거용건물 중 아파트는 45.58%(2월 15만2542건→4월 8만3012건)로 가장 높은 거래량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9.87%(2월 2만7548건→4월 2만2076건) 하락하며 주거용 건물 하락률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전체거래량 중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전체 22만813건의 거래량중 12.48%(2만7548건)을 차지했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3월 14.06%(19만3551건 중 2만7220건) ▲4월 15.61%(14만1405건 중 2만2076건)로 상승했다.
김운철 리얼투데이 대표는 "주택시장에 지속되고 있는 고강도 대출규제와 청약제한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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