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기업의 5G 및 양자암호 관련 투자 소식에 광통신망 전문 기업 우리넷이 강세다.
4일 오후 2시 28분 현재 우리넷은 전일 대비 500원(4.44%) 오른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가표준심의회는 지난달 31일 '2020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16개 부처 합동으로 수립 및 의결했다. 정부는 5G, 지능형교통체계 등 분야별 핵심 기술에 대한 국제 국가 표준을 만들기 위해 3258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약 18% 증가한 수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게 된다.
양자 관련 산업 역시 차세대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양자컴퓨터를 핵심기술로 선정한 데 이어, 글로벌 대기업 삼성전자 역시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4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양자암호통신 등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올 상반기에만 총 388억5000만원에 달하는 대규모 지원이다.
정부 및 대기업에서 5G, 양자암호 등에 대한 관심을 표시하면서 우리넷 역시 지속적으로 수혜를 입고 있다. 우리넷은 과학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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