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세미콘은 5G부품 전문업체 이랑텍 지분 14.45%를 매입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향후 투자 지분을 확대해 경영권 인수까지 고려 중이다.
이랑텍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의 핵심 부품을 연구개발, 제조, 판매하는 RF(Radio Frequency)필터 대표 전문 기업이다. 각 통신사업자와 여러 주파수 대역을 결합하고 잡음 제거와 통화 품질 향상하는 '상호간섭제거 필터(High PIMD Solution Filter)' 등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이동통신사 5G 서비스 전국망 투자 확대에 따라 인빌딩 DAS 장비용 '5G 스마트 필터'를 개발 완료해 SKT, LGU+, KT에 공급 중이며,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인 소프트뱅크에 이어 KDDI의 5G 부품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기술신용등급(TCB)에서 T3등급을 획득하는 등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에이티세미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