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태평로빌딩(옛 삼성생명 사옥)에 투자하는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오는 16~17일 일반청약을 거쳐 다음달 상장된다.
7일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태평로빌딩을 보유한 이지스97호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한다. 공모 규모는 1185억원 수준이며, 예상 배당률은 연 6%대다. 삼성증권에서 상장 대표주간사를 맡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향후 우량 오피스빌딩을 보유한 부동산펀드나 리츠를 추가로 편입해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청역에 있는 태평로빌딩은 삼성생명, CJ대한통운 등 19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임대율은 95%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