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메이슨캐피탈은 최근 소액주주연대가 제기한 의결권 사전 수거 등 자본시장법 위반에 대해 의결권 위임 권유활동과 주주총회 안내 활동은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메이슨캐피탈은 회사 홈페이지에 올려진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소액주주연대측이 의결권 권유활동에서 법을 위반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의결권 위임 권유활동과 주주총회 안내는 구분돼야 하며, 의결권 위임 권유활동은 법이 정한 9일부터 할 것이며 현재는 주주총회 안내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주명부열람도 법원이 개인정보보호를 고려해 결정한 내용대로 교부했으며, 소액주주 측이 주장하는 연락처 등은 주주명부에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일축했다. 다른 상장사의 경우에 비춰봐도 이는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슨캐피탈은 특히 최근 회사가 법원에 검사인 선임 신청을 한 것은 공정한 주주총회 개최에 회사가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회사의 앞날을 책임질 유능한 경영진을 선임하기 위한 주총이니만큼 소액주주연대 측도 더 이상 회사를 음해하지 말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나갈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회사가 최근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관리종목에 지정될 위기에 처해 있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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