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조8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 1조5000억원보다 상향된 금액이다.
DRAM 사업부문의 전체수요공급량(B/G)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 상향 조정, NAND 사업부문 ASP 상승률 상향 조정, NAND 사업부문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액 1300억원 반영 등이 이익 전망치 상향 요인이라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4월과 5월 서버와 PC DRAM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각각 27%, 15% 상승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추가도 수급상황이 타이트한 엔터프라이즈 SSD의 가격 상승으로 NAND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이익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상반기까지는 서버향으로 메모리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서버 강세에서 하반기에는 모바일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라며 "2분기 중순부터 중국 고객사 화웨이로부터 재고 확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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