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연일 남측을 위협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자 방산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3분 현재 빅텍은 전일 대비 680원(14.17%) 오른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스페코 9.59%, 휴니드 6.80%, 퍼스텍 5.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7% 등 방산주가 동반 오름세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1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곧 다음 단계의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다음번 (남측을 향한) 대적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 역시 인민들의 분노를 다소나마 식혀줄 그 무엇인가를 결심하고 단행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총참모부에 행사권을 넘겼다는 것은 대남 군사 행동
앞서 북한 장금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은 12일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 대응을 비난하며 "이제부터 흘러가는 시간들은 남조선 당국에 있어서 참으로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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