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싱가폴 법인을 중심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에 다양한 형태의 투자회사를 인수 또는 설립해 지역 내 입지를 제고하고, 현지 투자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로 성장하며 축적한 투자역량과 경험을 현지 운용 인력들과 공유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싱가폴 법인은 국민연금 싱가폴 지사에서 근무하는 등 오랜 해외 부동산 투자 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오현석 대표가 맡는다.
아시아 부동산은 북미, 유럽 대비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아 글로벌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부동산 운용규모 세계 3위인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지 플랫폼 확대를 통해 향후 다양한 투자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싱가폴을 교두보로 호주, 일본 등 성숙한 시장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아에 적절히 분산 투자해 투자 안정성이 높은 매력적인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국내투자 위주로 운용되고 있는 위탁운용(블라인드)펀드의 투자 지역도 아시아 권역으로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지에서 투자기회를 직접 발굴하고,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협업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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