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디지털 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해 빅데이터실을 새로 만드는 것을 포함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한화생명은 기존 13개 사업본부 50개 팀을 15개 사업본부 65개팀으로 바꿨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15개 사업본부 중 9개 본부가 디지털과 신사업을 위한 업무로 꾸려졌다. 전체 임원 56명 중 9개 본부 담당 임원은 22명이다.
새로 만들어진 조직 중 눈에띄는 건 기술전략실과 빅데이터실,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OI) 추진실, 시장정보(Market Intelligence·MI)실 등이다. 기술전략실은 미래 인슈어테크(보험+기술) 핵심 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보험사를 준비하는 곳이다. 빅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관리는 빅데이터실이 맡는다. OI 추진실은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고 개발한 상품·서비스를 검증한다. MI실은 국내외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를 맡고 있는 김동원 상무가 주도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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