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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관계자는 "젊은 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비대면 서비스가 모든 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다"며 "2016년만 해도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50~60대 투자자들의 비율이 14%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6%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삼성증권도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투자정보를 대폭 늘리고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관리'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경제 △유가 전망 △국가별 금리인하 정책 등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 투자설명회 형식을 도입한 '삼성증권 라이브'가 대표적이다. 고객이 영상을 보면서 질문과 댓글을 남기면 방송에 출연한 애널리스트가 실시간 답변을 한다.
최근에는 채권, ELS 등 각종 상품 설명은 물론 온라인 주총장 활용법, IRP 활용법 등 다양한 영역에 이르기까지 정보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초보자들을 위한 '놀삼투'(놀면 뭐 하니? 삼성증권과 투자하지!), 금융상품 투자 팁을 알려주는 '금가루'(금융을 가르쳐주는 누나) 등 신규 유튜브 콘텐츠를 대거 시작했다. 해외 주식 관련 투자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삼성증권은 18일 미국 주식, 19일 중국 주식을 주제로 '삼성증권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튜브 '주린이 사전' 역시 최근 빠르게 조회 수가 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카카오플러스 친구 등록자 수 기준으로 볼 때 업계에서 가장 많은 27만3000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용수 삼성증권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