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776억원, 474억원으로 예상된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흐름이 나쁘지 않아 지난 7개 분기 연속 지속된 영업이익 감소세가 종료될 것"이라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에 따른 PC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가량 늘어난 가운데 6월에는 에어컨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에어컨의 경우 설치 시점을 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기 때문에 갈수록 성장세는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이 확대된 점 또한 수혜로 돌아올 전망이다. 으뜸효율 정책은 소비자가 고효율 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비용의 10%(개인별 30 만원 한도)를 환급해주는 것으로 정부는 올 3
주 연구원은 "매출액만 회복되면 충분히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구조인 만큼 무더위에 따른 계절가전 판매 호조와 정책 효과에 따른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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