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도 학교명상숲을 조성해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이어간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이란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탄수흡수원 유지 및 증진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하는 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정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시 금정구에 위치한 금사중학교 내에 학교명상숲을 조성하고 완공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산림탄소상쇄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학교명상숲을 조성해오고 있다. 학교는 부산시 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금사중학교 명상숲은 예탁원의 네 번째 부산 학교명상숲이다. 교내 579㎡ 부지에 탄소흡수와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이팝나무, 산수유나무 등 교목을 심었다. 산책로도 조성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앞으
로도 예탁원은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명상숲 조성 등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숙 금사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에게 쉼터이자, 생태학습의 장이 될 수 있는 명상숲을 만들어준 예탁결제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유경 기자]